인생과 예술 동반자 ‘커플전’
2017-02-13 (월) 12:00:00
▶ 강태호·강영일 부부와 제임스·데빈
▶ 갤러리 클루, 16일부터 릴레이 전시회

강영일씨 작품 ‘Seeking 1603’.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갤러리 클루(관장 엘리 배)가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러브 인 아트’(Love in Art)를 주제로 시리즈 형식의 커플 전시회를 선보인다.
김진형 코디네이터는 “미술계에는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 P.S. 크뢰이어와 마리 크뢰이어, 로댕과 까미유 끌로델 등 서로의 작품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한 화가 커플들이 많다. 이번 ‘러브 인 아트’ 커플전은 인생의 동반자로서 또 예술적 동지로서 함께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두 커플의 두 전시를 연달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전시의 주인공은 강태호·강영일 부부로 중년을 넘긴 화가 부부의 커플전으로 닮은 듯 다른 두 작가의 원숙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두 번째 전시는 30대 작가 제임스 코너스·데빈 치카스 부부로, 이들은 하나의 종이에 대화 형식으로 그려나간 드로잉 작품과 설치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 클루의 ‘러브 인 아트’ 강영일·강태호 커플전은 오는 16~28일 갤러리 클루(4011 W. 6th St. LA)에서 열리며 오프닝 이벤트는 18일 오후 5~7시이다.
이어 제임스·데빈 커플전은 3월2일부터 15일까지로 개막 리셉션은 3월4일 오후 5~7시 갖는다.
웹사이트 www.gallerycl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