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디자인 화려한 색상 눈길 사로잡아
2017-02-11 (토) 06:30:01
최희은 기자
▶ ‘컨셉코리아F/W 2017’ 480여명 참석 성황
▶ 유명 편집샵 디렉터·패션 블로거 등 찬사

10일 열린 컨셉 코리아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컨셉 코리아 F/W 2017'이 맨하탄 스카이라잇 클락슨 스퀘어에서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15회째를 맞는 이번 컨셉 코리아 패션쇼에서는 박윤희 디자이너의 ‘그리디어스’와 김희진 디자이너의 ‘키미제이’, 김태근 디자이너의 ‘요하닉스’ 등 독창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팝아트적인 다채로운 영상으로 화려한 무대가 펼쳐져 패션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디어스는 영화 ‘셜록 홈즈’의 시대적인 배경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체크와 여성스럽고 캐주얼한 실루엣의 의상을 선보였으며 키미제이는 미화원과 폐기물에서 영감을 받아 플라스틱, 금속, 비닐을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색상과 폐기물의 무채색을 활용한 의상들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요하닉스는 밀리터리 디테일과 실루엣으로 구조적이고 복잡한 현실 세계와 플라워 패턴으로 소녀가장의 꿈을 표현, 부드러움 속의 무겁고 슬픈 주제를 표현,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뉴욕 패션위크 창시자인 펀 멀리스, 글로벌 유명 편집샵인 오프닝 세레모니의 패션 디렉터 캐롤 송, 유명 패션 블로거 나탈리 수아레즈 등 4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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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