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로 유방암 검사 받으세요

2017-02-10 (금) 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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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케어클리닉 4월까지

▶ 저소득층 무보험자 대상

이웃케어클리닉(Kheir·구 건강정보센터, 소장 애린 박)이 한인 여성들이 유방암 검진을 받도록 장려하기 위해 4월까지 ‘무료 유방암 검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2월에는 매주 수요일(15·22일), 3월과 4월에는 격주로 수요일(3월 8·22일, 4월5·19일) 각 오전 8시30분~오후 1시 열린다. 또 평일에 클리닉을 찾기 어려운 여성을 위해 4월22일 토요일 같은 시간 한 차례 더 준비했다.

대상은 40세 이상 여성으로 건강보험이 없어야 하며 소득이 연방빈곤선의 200%(1인 월 1980달러, 2인 월 2670달러, 3인 월 3360달러, 4인 월 4050달러)를 넘지 않으면 체류 신분에 관계 없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단, 1년 이상 유방암 검사를 받지 않은 여성에 한한다.


김종란 커뮤니티 개발 매니저는 “서류미비자 등도 해당된다”며 “간단한 등록 절차만 밟으면 되며 수입이나 이민 신분 등에 대한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검사는 LA한인타운 6가와 하버드에 있는 이웃케어 클리닉(3727 W. 6th St. 2층)에서 진행된다. 이웃케어는 타운 최초로 디지털 매모그램을 이용해 유방암 검진을 하고 있다. 검사를 받으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정기적인 검사만으로도 유방암 발병에 따른 사망 위험을 23%까지 낮출 수 있다. 정기 유방암 검사을 통해 가장 큰 혜택을 입은 연령대는 50~69세로 사망 위험 감소율은 40%에 달한다.

문의 및 예약 (213)637-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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