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뜸부기쌀’ 뉴욕 수출
2017-02-10 (금) 07:09:31
▶ 첫 물량 한국서 5t 선적… H마트서 판매 예정
충남 서산시 '뜸부기쌀'이 뉴욕에 수출된다. 미국 수출을 위해 서산 뜸부기쌀 5t이 10일 서산 대산항에서 뉴욕으로 가는 배에 선적됐다.
서산시는 9일 서산 대산항에서 뜸부기쌀 5톤을 뉴욕행 화물선에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 배는 10일 출항한다. 미국에서 한국식품 공급을 전담하는 희창물산을 통해 보내진 뜸부기쌀은 다음 달 중순 뉴욕, 뉴저지 등 동부지역 H마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고품질쌀인 뜸부기쌀은 2007년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수출을 시작했지만, 2010년부터 자자체 간 출혈경쟁으로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선적은 물론 다른 품목과 함께 영국 등 신흥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며 지역 특산물인 냉이의 미국 수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