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현대상선에 보유 지분·주주대여금 처분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이 주요 자산인 미국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한진해운은 회생 절차에 따라 롱비치터미널의 보유 지분 1억4,823만여주(1달러)와 주주대여금(7,249만9,999달러)을 처분했다고 2일 공시했다. 또 HTEC의 지분 100주(275만 달러)와 주주대여금(275만 달러)도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롱비치터미널의 1대 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세계 2위 스위스 선사인 MSC의 자회사 TiL, 2대 주주는 20%의 지분을 가진 현대상선이 됐다.
기존 롱비치터미널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000만달러와 미국 항만청에 11년간 지급해야 할 임대료 9억달러에 대한 보증은 모두 MSC가 맡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