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시위참가 직원에 유급휴가 제공
2017-02-03 (금) 07:10:35
금홍기 기자
미 최대 미디어그룹인 컴캐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관련한 반대 시위에 직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대한 반대 시위가 미전역에서 이어지고, 포드사 등 미 대기업들도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컴캐스트도 반이민 행정명령 반대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컴캐스트 존 데밍 대변인은 “우리 기업에도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직원들이 있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동으로 인해 뉴저지 일부 타운과 주의회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도 이번 행정명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강행한 의도는 알겠지만, 이번에 내놓은 반이민 정책은 매우 형편없다”며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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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