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총 판매량 8만2,133대 전년비 1.14%↓
미주시장에서 쾌속질주를 이어온 현대•기아자동차의 자동차 판매고가 처음으로 하락했다.
1일 공개된 2017년도 1월 현대•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의 자동차 총 판매량은 8만2,133대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미주 시장에서의 판매 점유율은 7.2%를 차지했다.
자동차 판매 비수기인 지난 1월, 미 전역의 자동차 총 판매량은 114만2,181대로 전년대비 1.9% 줄었다.
현대자동차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달 4만4,689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0.7% 감소를 기록했다. 미주시장 판매 점유율은 3.9%였다.
전체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타페와 엑센트, 엘란트라, 투산은 선전했다. 지난달 산타페는 7,889대를 판매 전년대비 53.5% 늘었고, 엑센트는 7,062대를 판매 전년대비 39.8% 늘었다. 또한 엘란트라는 1만3,185대를 판매해 33.4%, 투산은 5,748대를 판매해 10.2% 각각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3만5,62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7.0% 줄었다. 미주시장 판매 점유율은 3.1%. 지난달 기아자동차는 전 차종의 판매가 줄었지만 포르테는 늘었다. 지난달 포르테는 6,267대를 판매해 전년 5,329대보다 17.6%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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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