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신발 `나르지오 워킹화’ 뉴욕 진출
2017-02-01 (수) 09:13:27
최희은 기자
▶ 임은옥 회장 본보방문 ... 플러싱.뉴저지 릿지필드 H마트서 매장 개점
한국 기능성 신발의 선두 주자, 나르지오 워킹화가 이달 뉴욕에 진출한다. 임은옥(사진) 나르지오 회장은 뉴욕 한국일보를 방문, “한국에서의 나르지오 열풍이 미국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2006년 직접 제작에 나서 한 켤레, 두켤레를 팔기 시작했는데 곧 나르지오 신발을 신어보고 만족한 고객들이 직접 대리점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 이제는 전국에 110개의 대리점 매장을 두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나르지오의 신발은 바닥이 두 개로 분리된 것이 특징이다.
체중을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지탱해주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 등 하체에 오는 충격이 타 브랜드 신발에 비해 훨씬 덜하다는 게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천연 소가죽을 사용, 발이 편안하면서 내구성이 좋아 고객들의 만족감이 더욱 높다는 것. 산책을 즐기던 평범한 주부였던 임 회장이 평발인 자신의 발에 딱 맞는 신발을 고안해낸 것이 나르지오의 시발점이 됐다. 임 회장은 “발 크기마다 개별 몰드를 두고 정교하게 만들고 있어, 안정적인 보행을 돕고 있다.
하루종일 서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특히 나르지오를 많이 찾고 있다”며 “편안한 신발을 더 많은 사람들이 신을 수 있도록 비용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있으며, 대리점주들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가맹비와 교육비도 별도로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품질 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으로 중장년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도 입소문을 탄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나르지오는 플러싱 유니온스트릿 선상 H마트 몰(29-30 Union St)과 뉴저지 릿지필드 H마트 몰에서 매장을 연이어 개점한다. 문의: 718-44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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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