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뉴저지 일원‘홍역주의보’

2017-01-30 (월)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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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외국에서 태어나 뉴욕으로 온 신생아가 홍역으로 확진을 받으면서 전염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국은 신생아가 홍역을 검진하기 위해 지난 19일 서폭카운티 웨스트 아이슬립 소재 굿 사마리탄 병원 응급실을 이용해 병원 응급실을 다녀간 환자나 보호자 등은 감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 저지시티에서도 홍역 감염자가 발생해 홍역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저지시티 보건국은 허드슨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홍역에 감염된 채 이달 16~24일까지 기독병원과 뉴포트 패스 열차역, 인근 식당 등 공공시설을 이용해 이 기간 동안 감염자가 다닌 장소에서 홍역에 전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국은 홍역의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홍역 증세를 보일 경우 담당 주치의나 병원으로 전화로 먼저 상담한 후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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