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주거용 건물 중간 매매가 4년만에 첫 하락

2017-01-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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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분기 90만 달러 “바이어스 마켓 전환”분석

맨하탄 주거용 건물  중간 매매가 4년만에 첫 하락
지난해 4분기 맨하탄에 있는 기존 주거용 부동산(previously owned)의 중간 매매가격이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부동산회사인 더글라스 엘리맨의 최근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맨하탄 기존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 매매가는 9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떨어졌다.

지난 2015년 4분기 맨하탄 기존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 매매가는 96만달러였다.이에 대해 일부 부동산 관계자들은 맨하탄 부동산 시장이 바이어스 마켓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상당수 전문가들은 맨하탄 부동산 시장은 아직까지 탄탄하다고 보고 있다.


비록 지난 4분기 중간 매매가는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7.7%가 오른 209만8,459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평균 매매가는 기존 주택은 물론, 신규 주택도 포함하고 있다.

부동산 감정사인 밀러 사무엘의 조나단 밀러씨는 “맨하탄 부동산 시장에서 고액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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