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문 초대전, 사랑의 원형 모성애 탐구
2017-01-23 (월) 02:22:25
하은선 기자

김소문씨의‘ Motherhood’(2016) 시리즈.
갤러리 웨스턴이 ‘모성’ 시리즈로 유명한 LA 중견화가김소문씨 초대전을 연다.
다음달 2~17일 열리는 김소문 초대전은 지난 40여년 간 작가가 보여준 ‘모성’(Motherhood)이라는 주제의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30여 회가 넘는 개인전과 100여 회 이상의 그룹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 그는 미주 한인 화단의 중심에 선 대표작가로, 이번 전시는 사랑의 원형인 모성애를 끊임없이 탐구해온 작가 김소문의 작품 세계에 안내한다.
이번 초대전을 주최한 갤러리 웨스턴 이정희 관장은 “많은 분들이 유년 시절의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원천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이 형상화된 작품들을 접함으로서 작가와의 감정적인 조우를 하는뜻 깊은 초대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생사와 시공, 국가, 인종 그리고 종교를 모두 초월해 가장 위대한 가치를 ‘모성’이라고 여기는 작가는 모성이야말로 지구촌이 받고 있는 고통을 구원하고 치유할 수 있는 절대적 가치라는 메세지를 그의 작품안에 녹여냈다.
이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작업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점차 단순한 표현으로 진화되고 있는 작품을 통한 그의 메세지가 그만큼 더 묵직하고 강렬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2월3일 오후 5~7시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갤러리 웨스턴(210 N.
Western Ave. #201)에서 열린다.
문의 (323)96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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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