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보험사,피임약·낙태수술 커버

2017-01-23 (월) 김소영 기자
크게 작게
뉴욕주 보험회사들은 여성들의 피임약과 의료목적용 낙태수술 비 용을 전액 지원하게 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1 일 전국에서 열린 ‘여성들의 행진’ 날에 맞춰 모든 의료보험사들은 여 성들의 피임약, 피임기구와 합법적 낙태 수술 비용을 코페이나 디덕터 블 없이 전액 커버하도록 규정을 강 화했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오바마케어의 폐지 여 부와 관계없이 시행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는 여성 들의 권리와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모든 부분에서 규정을 개선해왔다” 며 “이번 의료보험 규정을 통해 모 든 여성들은 무료로 피임약과 낙태 수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 혔다.

보험사들은 이 규정을 포함해 각 의료보험 플랜이 커버하는 항목 과 내용을 가입자들에게 서한으로 알려야 한다. 한편 뉴욕주는 가입자의 건강 상 태나 과거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가입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금지하 고 있다.

<김소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