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경제단체장 신년포부(9)뉴욕한인기술인협회 김일형 회장
한인 경제단체장 신년포부(9) 뉴욕한인기술인협회 김일형 회장
뉴욕한인기술인협회 김일형(사진)회장은 이론교육을 강화해 회원들의 기술 전문화를 지원하는데 주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현장 실무의 달인인 협회 회원들이 이론과 라이선스까지 갖춘다면 아무리 어려운 불황이 온다고 해도 이겨낼 수 있다”며 “이론 및 법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실시, 회원들의 전문화와 경기활성화를 지원 하겠다”고 다짐했다.
협회는 지난해 연말 차기회장을 선출했지만 회장 당선자가 개인사정으로 1년 후 회장직 수행이 가능해 지면서 부득이 김 회장이 올해 1년을 회장으로 더 일하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 실시한 ‘파이어 가이드 라이센스 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덤으로 맡게 된 한 해이니 만큼 회원들이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교육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협회는 매달 첫 번째 주 화요일에 열리는 정기모임과 분기별 이사회를 활성화, 협회 웹사이트 및 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간 정보 교류를 보다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 분야, 관련 규정 및 법규 알리기에 주력, 한인업소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정기모임 참가인원이 줄어 회원배가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한해지만 출장비 현실화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한인 기술인들의 출장비는 백인 등 미 주류 기술인에 비해 40% 정도 낮다. 후발주자들과의 가격경쟁 때문으로 한인 기술인들이 높은 기술력에 이론과 라이선스까지 겸비한다면 출장비 현실화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한국 힐튼호텔 주방설비 등의 경력을 갖고 있는 김 회장은 현재 퀸즈 칼리지포인트에서 주방설비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뉴욕일원 한식당들의 주방설비를 도맡아 한 주방설비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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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