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따뜻한 한인사회 후원에 무사히 장례 마쳐”

2017-01-18 (수) 07:55:38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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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식탁 선교회 이종선 목사 본보 방문

“따뜻한 한인사회 후원에 무사히 장례 마쳐”
가족도 없이 노숙자로 지내다 새 삶을 시작했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던 문성배씨의 장례식이 한인들의 온정 속에 무사히 치러졌다.

플러싱 자택에서 1일 심장마비로 숨진 문씨의 소식을 안타깝게 여겨 가족을 수소문했던 주님의 식탁 선교회의 이종선(사진) 목사는 17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11일 본 교회에서 무사히 장례 예배를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문씨는 주님의 식탁 선교회가 운영하는 노숙자 쉼터인 ‘은혜의 집'에서 기거하다가 2015년 직업을 찾아 독립한 바 있다.


평소 교회 예배와 봉사에 참여했던 문씨를 옆에서 봐왔던 이 목사는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한국의 가족을 찾았지만 결국 연락에 실패해 이곳에서 장례를 치르게 됐다.

이 목사는 “노인상조회, 김민호 장례원, 나무교회를 비롯한 한인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으로 40여명의 신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훈하게 장례식을 치렀다”며 “비록 친가족들은 없었지만 외롭지 않게 세상을 떠나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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