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경제단체장 신년포부〈7〉뉴욕한인의류산업협회 엄수흠 회장
“한국 원단 업체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난관을 헤쳐 나가야죠.”
엄수흠 뉴욕한인의류산업협회장은 한국 원단의 뉴욕 진출을 지원하면서, 뉴욕한인 의류산업인들의 내실도 다지는 한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엄 회장은 “올해는 뉴욕 코리안 패션 페스티발이 열리지 않는 해지만 한국의 원단 업체와 장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며 “한국 업체들을 통해 인턴들을 확보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 원단 업체들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인턴 프로그램과 장학생 지원 프로그램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새해부터 경영 부담으로 고민이 많은 회원들을 위해 해결 방안을 찾는 것도 새해 풀어야 할 과제다. 회원들의 상당수가 대형 봉제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어느 업종보다 크다는 것이 엄회장의 설명이다.
엄 회장은 “뉴욕시에서 근무 직원 11인 이상 업체의 최저 임금이 11달러로 인상되면서 회원들 중 일부는 이미 은퇴를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이 크다”며 “협회 차원에서 논의와 교육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협회는 매년 장학기금 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야유회와 낚시 대회 등을 통해 회원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한편 엄 회장은 1985년파라과이에서 봉제 공장을 운영하가 1991년 도미, 맨하탄에서 의류업체 ‘;프린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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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