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기지 금리 대선이후 첫 하락

2017-01-10 (화) 06:56:32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30년 만기 고정 4.20% ·15년 만기 고정 3.44%

새해 첫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대선(11월8일)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지난 5일 기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4.20%로, 한 주전인 12월29일 4.32%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 금리는 3.97% 였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3.44%를 기록, 지난주 3.55%에서 0.11%포인트 떨어졌다. 1년 전 금리는 3.09% 였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7월7일 연중 최저치인 3.41%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 대선 직후인 11월23일 4%대에 진입한 이후 계속 4%대에 머물고 있다.


션 베케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대선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지만 2014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은 상태에서 새해를 시작했다”며 “당분간 모기지 금리가 4%대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반드시 모기지 금리가 5%에 도달한다는 것은 아니라며 시장의 모호함을 감안할 때 실제로 어떤 시점에서 이자율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C1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