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뷰티 시대’ 한방 화장품이 다시 뜬다

2017-01-04 (수) 05: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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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컨셉과 기능으로 무장 디자인도 고급화

‘K뷰티 시대’ 한방 화장품이 다시 뜬다
피부에 보다 많은 영양 성분이 필요하고 노화를 방지할 대책도 세워야할 시기다. 그렇다면 절로 떠오르는 게 바로 한방 화장품이다.

한국적 원료와 성분을 활용한 한방 화장품은 수입 브랜드들이 득세하던 시기에도 안티에이징 시장의 메인 아이템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K-뷰티’ 전성시대를 맞아 이제는해외에서도 한국의 색채가 짙은 한방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시중의 한방 브랜드들이 컨셉에 변화를 주며 효능은 물론 디자인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눈길을 모은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간판 한방 화장품 브랜드인 자인의 컨셉을‘ 순환 한방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재정립했다. 자인은 2003년 국내 최초 주름개선기능성 한방 화장품을 표방하며 론칭된 브랜드다. 지난 13년 동안 모던 한방 컨셉을 바탕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한방과학 브랜드를 추구해왔다.


그런데 최근 끊임없는 순환을 통해 균형과조화를 유지하는 자연의 이치에 기반한 브랜드로 변화를 시도했다. 새 컨셉을 뒷받침하는 핵심 성분은 특별한 8가지 약재를 바탕으로 피부의 지속적인 순환을 돕는 ‘천정팔진단’이다. 천정팔진단은 기존의 천정기보단 성분보다 촉촉하면서도 맑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훨씬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컨셉 변화와 함께 제품 디자인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여류서예가 용헌 이윤용 선생과 함께 작업해 선보인 새 한글 BI는 기품 넘치고 당당한 한국의 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전통미와 현대미의 조화에 초점을 맞춘 용기디자인은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가꾸고 우아한기품을 지닌 여인의 자태를 본떴다.

다시 태어난 자인은 각각의 효능에 따라 분류된 4가지 라인으로 이뤄져있다. 끊임없는 피부 순환을 통해 생기를 완성하는 ‘생기 라인’을 중심으로 우수한 클렌징 효과로 맑은 피부를 선사하는‘ 생기 결 라인’ , 보습순환으로 속깊은 보습을 선사하는‘ 생기 연 라인’ , 순환탄력을 통해 힘차게 차오르는 피부로 가꿔주는 ‘생기 진 라인’이 그 면면이다.

지난해 진주 보석의 유효성분을 직경 7mm의‘ 환’ (丸) 한 알, 한 알에 농축 함유한‘ 백삼콜라겐 진주환’으로 화제를 모은 더페이스샵은 한방 화장품 브랜드인 예화담을 강화하기로 하고‘ 생기’와‘ 천삼송이’ 라인을 새로 선보였다.

예화담은 젊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한방 화장품을 표방하는브랜드. 새로 선보인 생기 라인 또한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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