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년을 건강하게

2016-12-30 (금) 09:49:40 손한익 / 공인장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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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이 되어 가장 큰 어려움은 무료함일 것이다. 사람은 죽는 날까지 할 일이 있어야 한다. 꼭 돈 버는 일만 일은 아니다. 노후의 ‘자기 일’ 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텔레비전 리모콘을 쥐고 소파에 누워서 지내면 그 인생은 종친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직 죽기만을 기다리는 인생이다.

베이비붐 세대 대상 조사에서 노후에 가장 원하는 것은 ‘취미생활’이 42.3%로 가장 높았다. 방향은 바로잡은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요즘 노년에 취미로 사진. 미술 작품 활동, 악기연주, 춤 등이 인기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노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이라는 사실이다. 건강이 없으면 아무 것도 없다. 통계에 따르면 노인의 70%가 한 가지 이상의 지병을 가지고 있다. 노후생활에서 ‘치료비’는 무서운 복병이다. 본인은 물론 가족전체가 큰 재앙을 만나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할 때 건강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의사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운동은 ‘걷기’다. 미국에서는 골프만큼 좋은 운동이 없는 것 같다. 어느 모임의 골프대회에 가서 보니 91세 전후의 어르신들이 몇 분이나 오셨다. 놀라웠다.

노후에 골프는 유익함이 많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도 되고 비용이 저렴하고 무료함을 달래기에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게다가 충분한 걷기 운동(6,000야드)이다.

골프장에 가면 70대에 싱글을 치는 어른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들은 10년은 더 젊게 사는 것 같다. 새해는 한인들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손한익 / 공인장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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