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 오는 LA 피부관리 기본은 바로 ‘클린징’

2016-12-28 (수)
크게 작게

▶ 히터 사용으로 건조한 실내 피부질환 유발, 반드시 세안후 단계별 스킨케어 하도록

▶ 아침엔 피부 자극 적은 제품으로 가볍게

비 오는 LA 피부관리 기본은 바로 ‘클린징’

남가주의 우기인 겨울에는 보다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클린징이다.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한 여성이 메이컵을 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피부 관리의 시작은 클린징이라는 말이 있다. 평소 클린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각질과 노폐물이 뒤섞여 각종 트러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무리 값비싼 화장품을 사용해도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스킨케어효과도 떨어진다. 특히 요즘 같은 LA 의 우기의 올바른 클린징은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지켜 맑은 피부 톤과 고운 피부 결을 완성시켜 준다. 그렇다면 올바른 클린징의 조건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아침과 저녁 그리고 우기에 맞는 클린징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축축한 계절 올바른 클린징
이달 말부터 새해까지는 남가주 일원에 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LA의 경우 겨울에도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올바른 세안이다.

과도한 피지와 자외선 차단제나 메이크업 등으로 막혀 있는 피부의 표면은 반드시 클린징 제품을 이용해 씻어내도록 한다.

지친 피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어내고, 피부에 남은 클린저가 또 다른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좋다.

눈 주위나 그 외 신경 쓰이는 부위는 전용 클린저를 사용해 꼼꼼하게 마무리하고, 주기적인 각질관리를 통해 맑은 피부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반면 실내에서는 히터 등의 사용으로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이런 환경은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 가려움증 등으로 번져나갈 수 있으므로 세안 후에는 곧바로 단계별 스킨케어를 통해 피부에 유수분과 영양을 적절히 공급해야한다.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체내의 수분을 채워주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저녁 ‘지성은 꼼꼼하게,
저녁에는 하루 종일 외부에서 쌓인 오염물질과 분비된 피지 그리고 메이컵 잔여물로 인해 피부에 찝찝함이 남기 마련이다.

지성 피부는 피부 자체에서 각질,땀, 피지 등이 과다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간단한 손 세안만으로는 완벽한 클린징이 어렵다. 이런 타입에는 모공 속 깊숙이 클린징해주는 진동클린저가 유용하다.


단 본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브러시를 선택해 사용해야 자칫 자극에 의해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

클린징폼으로만 세안하고 싶다면 모공 속 깊숙이 쌓인 노폐물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딥클린징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세안 시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는 더욱 꼼꼼하게 케어하도록 한다.

건성 피부는 완벽하게 지워주는 것도 좋지만 과도한 클린징으로 피부에 남아있던 수분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세안 후 바로 보습을 해야 한다.

■ 아침 ‘지성&건성 모두 가볍게
저녁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 노폐물 분비가 적은 아침에는 과도한 클린징을 하기보단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해 가볍게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자는 동안에도 피지,땀 등이 먼지와 결합해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밤 사이 쌓인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자극이 적은 약산성 성분의 클린징 폼이나 천연 비누를 이용해 클린징을 해주도록 한다.

자극이 적은 진동 클린저를 이용해가볍게 문질러 주면 보다 개운한 세안이 가능하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