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붉은 물결과 태극기 물결

2016-12-23 (금) 10:36:16 이재권 북한인권 한인협의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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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5,000만 국민은 정치적인 소용돌이에 휩싸여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황사 속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범법 여부는 적법한 절차에 맡기고 정권장악을 위해 법과 원칙을 떠난 강압으로 혼탁한 구름이 사라지는 날 비로소 청명한 하늘은 찾아오리라 믿는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진보적 민중의 물결은 빨간색 피켓으로 뒤덮여 있고 선동적인 노래로 민중을 흥분시키고 있다. 반면 보수세력의 물결은 태극기로 뒤덮여 있고 또 나라 사랑을 고백하는 애국가로 채워져 있다.

나는 빨간색 민중의 물결을 진보 좌파가 아닌 붉은 세력이라 부르고 태극기와 애국가의 물결을 자유 보수파가 아닌 태극기 세력이라 부르고 싶다.


붉은 세력의 물결에서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를 볼 수가 없고 애국가도 들을 수가 없다. 저들은 공공장소나 공공행사에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을 거부하고 있다.

붉은 세력은 국회의 탄핵안 결의에 축배와 폭죽으로 자축하고 있으나 아직 2차전과 3차전이 남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태극기 세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자유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하여 2차전인 헌법재판소 심판과 3차전인 차기 대선에 대비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불법적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종북세력은 물론 정부의 국책사업은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으면서 북한정권의 독재와 만행에 대하여는 침묵하거나 오히려 두둔하는 친북좌파 세력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나는 모든 촛불집회가 국민의 뜻이요 국가발전을 위한 최선이라고 믿지 않는다. 광우병 파동과 같이 친북좌파 세력에 의해 조작되고 선동에 의한 집회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극기도 애국가도 없이 오직 붉은 피켓과 선동적인 노래로 촛불을 태우는 집회 보다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태극기와 애국심을 고백하는 애국가로 가득한 태극기 물결이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집회라고 나는 믿는다.

<이재권 북한인권 한인협의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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