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찾아가는 무료 건강 검진’ 큰호응

2016-12-14 (수)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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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홀리네임병원 ...단체, 규모, 인원 상관없이 신청가능

‘찾아가는 무료 건강 검진’  큰호응

11일 뉴저지 필그림 교회에서 실시된 홀리네임병원의‘찾아가는 무료 건강 검진 프로그램’에서 한 교인이 이소희 내과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홀리네임병원>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홀리네임병원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무료 건강 검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홀리네임병원의 찾아가는 무료 건강 검진 프로그램은 그동안 300여 곳이 넘는 교회와 성당, 사찰, 회사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혈액 검사(당뇨, B형 간염 등)와 체지방 분석, 당뇨 측정 등과 함께 대사 증후군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인 영양사의 상담이 이뤄졌다.

홀리네임병원은 지난 11일에도 뉴저지 파라무스에 있는 필그림 교회를 방문해 200여명의 교인들에게 무료 건강 검진을 제공했다.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헬스 서비스 최경희 부원장은 “주말에도 일을 하고 시간에 쫒기는 한인들은 의사를 만나고 검진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며 “주일 예배 후에 친교실에서 검진을 제공하면 보다 많은 한인들이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최 부원장은 “이민 생활에 바쁜 한인들을 위한 맞춤형 아웃리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보다 많은 한인 단체에서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홀리네임병원의 찾아가는 무료 건강 검진 프로그램은 종교 단체를 비롯해 기업체, 회사 등 단체의 규모와 인원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201-833-3399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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