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체인점 K-타운 일대 가장 밀집

2016-12-13 (화) 06:49:55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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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개 뉴욕시 두 번째…S.I. 뉴스프링빌 183개 최다

뉴욕시내 체인점(Chain store)의 수는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맨하탄 코리아타운일대가 체인점이 가장 밀집된 지역으로 조사됐다.

최근 도시미래센터(the Center for an Urban Future)가 뉴욕시 체인점 현황을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6년 뉴욕시의 체인점 수는 7,243개로 지난해 7,154개 대비 1.2% 증가했다.

우편번호(Zip Code)별로는 169개의 체인점이 몰려 있는 맨하탄 가먼트 디스트릭트/코리아타운(10001)이 맨하탄에서 가장 체인점이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전체에서는 183개의 체인점이 집중된 스태튼 아일랜드 뉴스프링빌(10314)에 이어 두 번째로 체인점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퀸즈에서 체인점이 가장 많은 지역은 129개 매장이 운영중인 코로나/엘머스트(11373)였다. 포레스트힐(11375)이 86개, 릿지우드/글렌데일(11385)이 85개, 플러싱(11354)과 잭슨하이츠(11372)가 각각 68개로 그 뒤를 이었다.

보로별로는 맨하탄이 5개 보로중 유일하게 지난해 대비 체인점수가 감소했다. 맨하탄에는 2,715개의 체인점이 자리, 지난해 2,739에 비해 0.9% 줄었다. 반면 지난해 1,643개였던 퀸즈의 체인점 수는 올해 1,670으로 1.6%, 지난해 1,544개였던 브루클린의 체인점 수는 올해 1509개로 2.3% 각각 증가했다.

스태튼 아일랜드는 지난해 406개에서 421개로 올해 체인점 수가 3.7% 증가했다. 브롱스로 지난해 857개에서 올해 893개로 4.2% 증가, 체인점 수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에서 가장 많은 체인점을 가진 브랜드는 던킨 도넛으로 총 596개로 작년에 비해 24개가 늘었다. 던킨 도넛은 9년전 도시미래센터의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체인점 수 1위를 지키고 있다. 서브웨이가 433개, 메트로 PCS가 326개, 스타벅스가 317개로 뒤를 이었다. C1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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