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질병 부패
2016-12-12 (월) 09:29:11
유인식 / 뉴욕시 공무원
한인사회에서 아직도 많은 인사들이 소위 보수라는 가면을 쓰고 부패정권을 감싸고 있는 모습에 한심하다는 느낌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하는 국민을 종북좌빨 운운하며 지지율5%의 박근혜 정권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 95%의 분노하는 국민이 빨갱이 종북인가!아직도 70년대 유신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박근혜를 비판하면 무조건 빨갱이로 모는 이들 때문에 아직도 한국의 고질병인 부패의 고리가 끊기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고질병 부패’ 라는 기사에서 한국의 고질적인 관료 부패를 최순실 사건과 연결지었다. 한국은 김영삼 대통령 이래로 매번 부패척결을 외쳐왔으나, 한 세대가 넘도록 부패는 만연하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경유착을 조장했었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대기업 현대나 삼성이 생겨났는데, 이런 정경유착을 박근혜는 그대로 배워, 그 방식 그대로 써먹은 것이 최순실 사태이며 그녀의 사고의 시계는 70년대에 멈춰 버린 것 같다고 포스트는 비꼬았다.
분명한 것은 국가의 혼란 상황을 키운 장본인은 95%의 분노하는 ‘종북좌빨’이 아니라, 바로 박근혜 자신이다. 박근혜가 가능한 한 빨리 퇴진하는 것이 국가의 혼란을 막는 길이다.
<유인식 / 뉴욕시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