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유럽서‘모이아’로 우버에 도전
2016-12-07 (수) 07:58:42
폭스바겐이 우버에 맞서 디지털 자동차 서비스를 위한 브랜드 모이아(MOIA)를 5일 공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모이아가 우선 차량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전기차로 통근용 카풀 또는 셔틀 서비스까지 할 계획이다.
모이아는 폭스바겐 본사가 있는 볼프스부르크와 가까우며 스타트업이 활발한 베를린에 세워진다. 내년부터 베를린과 함부르크 등 2개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하며 유럽 전역에 이어 나중에는 미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차량 소유 감소에 직면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운송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5월 이스라엘의 차량호출 업체 게트에 3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