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크마(LAKMA)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2016-12-05 (월) 11:20:5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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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잔치… 제갈 소망 등 장학생 협연도

▶ 한길교회 10일 감동선율

라크마(LAKMA)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윤임상 음악감독이 이끄는 라크마 체임버 콰이어와 오케스트라가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을 개최한다.

라크마(LAKMA) 체임버 콰이어와 오케스트라(단장 최승호·음악감독 윤임상)가 할러데이 시즌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을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주회는 오는 10일(토) 오후 7시30분 한길교회(4050 W. Pico Blvd.)에서 열리며 2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음악 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더 플레이어(The Player), 카벨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하이든 테데움 등 친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올해 라크마 객원지휘자로 선정된 오정근 지휘자와 라크마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창한 지휘자가 연주한다.


두 번째는 감동의 스토리가 있는 라크마 장학생 선발자들이 협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윤임상 음악감독의 지휘로 3명의 장학생들이 뛰어난 연주기량과 삶의 스토리를 음악으로 풀어나간다.

1등은 USC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마치고 대학원을 다니는 제갈 소망씨로 이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2번을 연주한다.

이어 2등을 차지한 루비나 이(네델란드 위트레흐트 컨저버토리 비올라 석사과정)씨가 바르톡의 유작인 비올라 콘체르토를 선사한다.

3등에 선정돼 로타리클럽 장학금을 받게 된 이찬(세리토스고교 10학년)군은 모짜르트 콘체르토 20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윤임상 음악감독은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는 연말,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음악회를 통해 그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표현하길 원한다”며 “연주가 끝난 후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티켓 20달러.
문의 (213)268-9402
라크마(LAKMA)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제갈 소망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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