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령자 치매 발병률 8.5% ‘뚝’

2016-11-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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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이상 대상…비만.당뇨.고혈압 등은 상승

미국내 고령자의 치매 발병률이 감소세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와 고령화 사회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대 연구진이 미국 내 65세 이상 2만1,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2000년 11.6%였던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률이 2012년에는 8.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미시간대 연구에서 2012년의 경우 85세 이상 고령자가 치매를 앓는 비율은 30%에 가까웠고 65∼74세는 3%에 불과했다. 두 차례 연구에서 분석한 노인은 1만500명씩이다. 이 기간 노인들의 치매 비율은 하락했으나 비만,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비율은 상승했다.

관련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치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교육 수준이 높아진 것도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 심장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대응이 치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연구진은 판단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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