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가 사유화와 무능한 대통령

2016-11-25 (금) 10:30:53 김신혜 / 조지워싱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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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반 동안 박근혜 정부가 걸어온 길을 보면서 밀려드는 좌절감을 억누를 수 없다. 정부의 무능함이 어떻게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너무도 분명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나아가 박근혜 정부는 국가를 사유화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고 국격을 떨어뜨렸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하여 밤을 지새우고 셀 수 없이 많은 실력 있는 청년들이 실업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때에, 정당한 실력보다 돈과 권력으로, 때로는 협박으로 원하는 것을 얻으며 자신들의 안녕을 추구해온 자들을 보면서 나를 비롯한 많은 젊은이들은 좌절을 느꼈다.

서민들이 피땀 흘려가며 매일을 살아갈 때에 헌정 질서를 무시하며 비리와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나라를 쥐락펴락해 온 최순실과 그 손에 놀아난 무능한 박근혜, 그리고 그들과 함께 부정부패를 일삼아온 부역자들을 반드시 법 앞에 세워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

95%의 국민이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이끌 자격이 없다. 지금이 바로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사회의 정의와 새로운 민주주의의 혁명을 실현할 때이다.

<김신혜 / 조지워싱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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