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 화합 위해 노래합시다”

2016-11-08 (화) 10: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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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 한인 100명

▶ 15일 합창 연주회

“커뮤니티 화합 위해 노래합시다”
라스베가스 한인사회 처음으로 100명의 한인들이 연합해 합창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라스베가스 갈보리 장로교회에서 열리는 ‘100인 연합 성가합창연주회’는 라스베가스 서울문화원(원장 배상환)이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지역 내19개 한인교회와 3개 사회단체 소속100여명의 연합 합창 및 350여명의 청중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행사를 기획한 라스베가스 서울문화원장 겸 지휘자 배상환(사진)씨는 “현재 라스베가스 한인사회는 한인회가 두 개로 나뉘는 등 한인 간의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어 있다. 총영사관으로부터 ‘분규 지역’으로 분류돼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주기도문’ ‘평화의 기도’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네’·모퉁이 돌·’여호화는 위대하다’ ‘영화롭도다’ ‘ 할렐루야’ 등 친숙한 가곡 15곡이 연주된다.

배씨는 “지난 9월20일부터 시작된 연합합창 연습은 매주 화요일 저녁 두 시간 동안계속되는데 연습의 열기가 그 어떤전문 연주단체보다도 뜨겁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라스베가스 한인사회의 화합과 한인 개개인의 삶의 행복은 물론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창연주회에는 LA를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가주 장로중창단과 순복음 라스베가스교회(지휘 최윤정)가 우정 출연한다.

문의 (702)379-0222, 이메일seoulc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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