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참여는 우리의 권익
2016-11-07 (월) 09:35:57
임순 / 토랜스
선거가 내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여전히 큰 혼란을 지울 수 없다. 이곳 생활 40년을 하면서 그동안 많은 선거에 참여했지만 이번처럼 마음이 무거웠던 적은 없다.
난폭하고 원색적이며 파괴적인 대선후보 토론을 지켜보며 과연 그들이 품격과 자격을 갖춘 후보들인지 지극히 의심스러웠다. 간혹 수치심마저 들었다. 트럼프의 여성희롱에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까지, 미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가 라는 자괴감을 지울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고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질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내 한 표가 지니는 무게가 그만큼 크다고 하겠다.
투표는 민주주의 국가 시민들에게만 주어지는 소중한 권리다. 그러니 무거운 마음이 들더라도 이를 털어 버리고 빠짐없이 투표장으로 나가야 한다.
<임순 / 토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