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 샤핑시즌 “인력 확보하자”

2016-11-05 (토) 07:04:44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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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업소, 풀•파트타임 직원 모집 적극

▶ 세일즈에서 관리부문까지 폭넓은 분야 구인

연말 할러데이 샤핑 시즌을 앞두고 관련 한인업소들이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퀸즈 플러싱의 모닝글로리는 할러데이 시즌 대비를 위해 직원 충원 계획을 짜고 있다.
임현미 매니저는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되는 연말 샤핑시즌의 매출이 전체 연간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연말에 집중적으로 바쁘다”며 “이 기간 손님들이 평소보다 몇배 급증하기 때문에 파트타임 직원들을 충원하고 직원들의 근무 시간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티가 많아지고 선물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뷰티 서플라이 업계도 직원 충원에 나서고 있다. 니카케이와 쉐이크앤고, 뉴지구상사 등 뷰티서플라이 업체들은 영업과 디자인, 마케팅, 제품 관리자 등 다방면에서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한 뷰티서플라이 업계 관계자는 “액세서리부터 가발까지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9월과 10월에 비해 일손이 달릴 수 밖에 없다”며 “올해 연말 시즌을 기대하며, 온라인에 구인 광고를 낸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파 등도 직원을 충원중이다.
퀸즈 칼리지 포인트의 스파캐슬은 현재 콜센터, 스낵바, 라커룸 등의 관련 업무를 맡을 풀타임 직원을 구하고 있다.

한편 메이시스백화점, UPS, 아마존, 월마트 등 주류 소매 업체들도 올해 할러데이 샤핑 시즌을 앞두고 약 73만8800명의 인력 고용에 나서는 등 전국에서 구인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A14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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