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너지 드링크 과다 복용시 간염 위험

2016-11-04 (금)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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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드링크를 과다 복용하면 간에 치명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강전문 조사기관 BMJ 케이스는 피로할 때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를 과다 복용할 경우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1일 발표했다.

BMJ 케이스에 따르면 실제 간염 증세를 보인 50세 남성이 3주간 매일 에너지 드링크 5캔을 마신 결과, C형 간염 진행 속도가 현저히 빨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신체 이상이 없는 22세 여성도 2주간 매일 에너지 드링크 10캔을 마신 후 간염 증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너지 드링크에 함유된 니아신은 전체 물질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다 섭취하게 하면 혈액 내 요산수치가 증가해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카페인도 다량 함유돼 있어 과다복용하면 심장과 신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A2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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