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식당 시민 불만신고 늘었다

2016-11-04 (금) 06:52:57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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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새 20%↑...위생 규정 적발은 22% 줄어

뉴욕시 위생 규정을 준수하는 식당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만 신고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흥미로운 조사가 나왔다.

3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민 불만접수 센터인 311에 접수된 뉴욕시 식당에 대한 불만 신고는 2015년 8,653건에서 2016년 1만 373건으로 20%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시 위생국의 인스펙션을 통해 적발된 식당들의 규정 위반건수는 19만 6,054건에서 15만 3,825건으로 22% 감소했다.

한편 2010년 식당위생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뉴욕시는 매년 식당 2만 4,000곳을 조사해 위반사항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있다. 2015년 A등급을 받은 식당은 뉴욕시 전체의 93%를 차지했고 2016년에도 92.7%로 10곳 중 9곳 이상은 최고 등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8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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