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문화나눔회 박영준(왼쪽부터), 문선영, 윤성운 실무위원이 제1차 나눔 귀농체 험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쁜 도시 생활 속 벗어나 자연 속 전원생활 체험해요”
한인 비영리단체인 ‘우리문화나눔회’ (대표 이용식)가 오는 15일까지 ‘제1차 나눔 귀농체험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나눔귀농체험 프로그램은 미국의 대도시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각박한 도시가 아닌 LA 외곽에 위치한 농장에서 농사와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LA 북쪽의 레벡에 위치한 나눔회 소유 나눔농장(6704 Digier Rd. Lebec)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기간에 농장에서 숙식하며 개, 닭, 오리, 토끼와 같은 집동물과 상추, 고추, 토마토 등텃밭 가꾸기 등을 통해 작물재배를 경험할 수 있다.
나눔회 박영준 실무위원은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소비와 경쟁으로 지쳐갔던 심신을 자연 속에서 간단한 농사와 집동물 기르기 등 전원생활을 통해 달래며, 인생의 다음단계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나눔회 소유 나눔농장에는 숙식시설이 완전히 갖추어진 2층 건물의 캐빈과 비닐하우스, 텃밭, 트리하우스, 목공소, 족구장, 락클라이밍 월, 야외 화장실, 나눔학교 교실, 산책로 등이 자리하고 있다.
기본 숙식은 농장에서 제공하며 농장에서 나는 달걀, 채소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그 외의 식품들은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준비하는것이 원칙이다. 간단한 목공예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기간 자유롭게 도시 방문이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45세 이상 귀농준비자 혹은 은퇴자 부부이고 프로그램 기간에 농장생활 오리엔테이션과 기본 트레이닝을 제공하며 기본 주중(월~금요일)을 기준으로 닭 키우기, 채소 가꾸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한달에 140달러이고 최소 3개월 이상 신청 가능하며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11월15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626)827-9599, 이메일fuzzycaliforn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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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