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칼럼/ 젊음 유지하는데 가장좋은 방법은?

2016-11-01 (화) 강종권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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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보톡스, 필러, 레이저, 리프팅은 노안을 늦추거나 혹은 노안의 흔적들 을 단기간이라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젊음 유지의 최고방법”은 아래 눈꺼풀 바로 밑에 생겨 부담스럽게 보이는 Puffy bags (지방질 돌출)이 생겼을때 곧바로 없애주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30대 초반에도 이 지방질 돌출이 생기고 또 다행히도 50대 중반부터 생기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분들이 일찍 혹은 늦게라도 이 지방질 돌출 눈부위 때문에 얼굴 표정에 따라 더 피곤하고, 걱정스럽고, 화난 것처럼 보인다.

정도와 시기는 각자의 유전에 따라 다르지만 이 지방질 돌출이 노안의 첫 신호이다. 전문의학용어로는 “안와지방의 의사탈출” (pseudo ?herniation of orbital fat)로 피부 밑에 있는 눈꺼풀 근육이 약해지면서 지방이 앞으로 돌출되는 현상으로 복부 근육이 약해지면서 장이 돌출되는 일명 “맥주배”라고 불리는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배를 잠시 단단하게 수축하면 맥주배가 잠시 들어가는 것처럼 웃을 때마다 눈꺼풀 근육이 단단해져 지방질 돌출부분이 조금은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40대 이후에는 웃을수록 더 행복해보이고 활기차 보인다는 소리를 친구들한테 많이 듣게 된다.

거울에 비치는 본인 얼굴이나 혹은 친구 동료들 중에서 지방질 돌출이 있는 분들과 없는 분들을 비 교하여 보라. 없는 분들은 본인 나이들 보다 더 젊어 보이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해결책이 무엇일까? 약 한 시간의 짧은 수술로 영구적으로 본인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더구나 이 수술은 수술자국이 전혀 없어 본인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어떻게 수술자국이 없을수 있냐고? 지방질 돌출부분을 바깥 피부가 처지기 전에 일찍 치료하는 “트랜스-컨적티발 (trance- conjuctival) “ 방법으로 아래 눈꺼풀 안쪽끝을 수술하여 수술자국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 흡입 수술처럼 지방을 알맞게 제거하면 수축성이 좋은 피부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원리와 같이 지방질 돌출이 생기자 마자 그리고 피부가 늘어지기 전 에 이 수술을 하면 눈아래 피부 가 잘 수축된다. 보통 수술자국 없는 이 방법을 하기 위해서는 45세 정도가 이상적이나 피부 수축성이 나이에 비해 많이 좋은 분들이나 수술자국을 전혀 원하지 않는 분들은 50세 이후에도 많이 한다.

적잖은 사례는 30~40대 젊은 분들이 본인들의 지방질 돌출 원인이 처진피부 때문인 줄 알고 피 부를 잘라서 위로 봉합시키는 적합하지 않은 수술을 하여 붓기가 계속되고 더불어 붓기에 심한 압 력을 느낄 수 있다. 그 결과 저의 수술의 40% 정도가 다른병원에 서 잘못된 첫 수술을 교정하는 재수술을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의사가 이 수술이 각 환자에게 적합한지 결정해야 한다. 둘째로, 얼굴 다른 부분들은 노안의 변화를 보여도 이 수술을 일찍함으로써 좀더 젊게 보일수 있다.

다음 번에 50대 혹은 60대 분들의 자연적인 노안의 변화와 아래 눈까풀 아래에 지방질 돌출이 있는지 잘 관찰하여 보라. 지방질 돌출이 없는 분들이 항상 더 활기차고 젊어 보일 것이다. 이 방법이 수술 혹은 침습수술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늘을 피부에 투입하는 방식은 어떤 경우에도 반 침습수술인 것은 사실이다. 중요한 점은 저희 병원은 20년 이상 수술 방법을 계속 수정하여 저희 병원 (in-office)에서 부분마취로 한시간이면 할 수 있는 수술이다.

대부분 멍이 안들고 최소한의 붓기로 3일정도 집에서 쉬고 일주일 정도는 심한 운동이나 일을 하지 않으면 된다. 환자 분들에게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한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면 이 수술방법을 권한다.

<강종권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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