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잃지 마라
2016-10-28 (금) 09:44:15
제니퍼 유 / 샌프란시스코
심리학 이론 중에는 우리의 삶의 동기가 처음에는 물질적, 사회적 충동의 성취에서 점점 ‘자존감’과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안정된 가정과 사회적 위치를 유지하고 난 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재능을 펼 수 있는 삶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진행하는 심리학 수업시간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대부분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거나 이른 스무살 정도라 아직은 ‘자존감’과 ‘자아실현’이라는 단어들을 이해하기 힘들어했다. 나는 학생들에게 “너희의 삶에는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돼 있다. 중요한 것은 너희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만 알면 된다. 너희가 원하면 너희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바로 너희에게 무한한 능력과 재능이 있기 때문이다. 꿈을 잃지 마라!”고 조언했다.
나는 어려서 미국으로 이민 와 일찍 결혼 후 아이 둘을 키우면서 ‘지식이 필요하다’는 욕구에 다시 학교에 입학했다. 한국 같았으면 기혼녀로서 꿈도 꿀 수 없는 대학을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갈 수 있었다.
나름대로 시간은 많이 결렸지만 내가 좋아하는 심리학을 하면서 석사 학위까지 받을 수 있었다.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깨닫기만 한다면 길은 있다. 그러니 꿈을 잃어서는 안 된다.
<제니퍼 유 / 샌프란시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