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을철 피부 적신호 속건조 해결이 급선무

2016-10-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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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건조 이기는 데일리 스킨케어 방법은

가을철 피부 적신호 속건조 해결이 급선무
피부 겉은 유분기로 번들거리는데 피부가 당기거나 가려운 현상 등이 나타난다면 ‘피부속건조’의 신호일 수 있다. 속건조는 요즘같이 급변하는 날씨와 건조한 공기, 강한 자외선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가 지속적으로자극을 받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자체 보습 인자가 부족해지면서 수분력을 상실해 발생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 클렌징 및 기초 스킨케어 단계부터 피부 본연의 근본적인 수분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이에피부 속건조를 이기는 데일리 스킨케어 방법을 알아봤다.

■‘ 약산성 클렌저’ 사용으로 세안 단계부터 보습 장벽 지켜야
피부 속건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안 단계에서부터 수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너무 과도한 클렌징을 할시 피부 보호막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국대 제일병원 피부과 김은형 교수는 “과도한 클렌징으로 pH발란스가 무너져 피부장벽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생체내의 수분, 전해질, 단백질 등이 외부로 방출될 수 있다”며 “속부터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클렌징 단계에 pH 4.5~6.5를 유지해주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약산성 클렌저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다. 일례로 ‘듀이트리 7무 네이처소스 휘핑클렌저’는 pH6.2(이하) 약산성 휘핑 클렌저로피부 발란스를 맞춰 세안 후에도 촉촉한 클렌징을 도와준다. 최근 출시된 ‘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젤 무쌍’ 역시 피부에 최적화된 약산성pH 레벨로 피부의 수지질막을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얼굴은 물론 몸에도 사용할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 피부 속과 겉 모두 케어‘ 두 겹 보습’에 주목
피부 속건조가 심해지면 평상시 바르던 크림을 사용하더라도 평소와 다르게 건조하다고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 표면에 수분 보호막을 씌워주는 ‘두 겹 보습’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이 때 유해성분을 배제한 제품이라면 예민한 환절기에도 부담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크림을 바를 땐 한 번에 많은 양의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 덜어 덧발라주는 것이 피부 속 수분 흡수에 보다 효과적이다.

■ 오일 활용한‘ 수분 레이어링’으로 마무리
두 겹 보습으로 피부에 수분을 채워줬다면 페이셜 오일을 사용해 오랜 시간 마르지 않는 촉촉한 피부 케어를 완성해보자. 단 세안후 보습크림을 사용하지 않은 채 곧바로 오일을 사용하면 오히려 유분기가 늘어나 속건조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 오일을 사용할 땐 보습 에센스나 크림을 충분히 발라준 뒤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꽉 잡아준다는생각으로 오일을 레이어링해 수분 보호막을만들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가 귀찮다면 크림 등기존에 사용하는 제품에 페이스 오일을 1~2방울 섞어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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