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셔널그리드, 가스요금 향후 3년간 40% 인상

2016-10-25 (화) 07:29:23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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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기 및 가스 공급업체인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사가 가스 요금을 향후 3년간 40% 가량 인상할 전망이다.

내셔널 그리드는 24일 자사 가스 공급소가 위치한 브루클린 고와너스 커널의 정화작업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천연가스 요금을 인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셔널 그라드는 현재 퀸즈,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등 일부 지역에만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화작업으로 고정 비용만을 부담하는 저소득층의 경우 향후 3년간 최대 4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 고객의 경우 매년 평균 30달러72센트가 추가된다. 최종 요금 인상안은 올해 내 결정돼 2017년 새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비영리단체들은 브루클린 고와너스 커널의 정화작업 비용 8억달러를 전액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내셔러 그리드가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3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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