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미스트, ‘뉴욕제과’ 집중조명
2016-10-20 (목) 07:19:09
최희은 기자
▶ 한인 해리슨씨 운영 12년 맛집 폐점 사연 소개

한인 해리슨 씨와 뉴욕제과 타고(사진출처=코다미스트)
온라인 매체 ‘고다미스트’가 폐점을 앞둔 한인 운영 타코 전문점을 집중 조명했다.
18일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맨하탄 29가의 ‘뉴욕 베이커리’가 건물 확장 공사 등 개발로 인해 조만간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한인 해리슨 씨는 12년전 부인과 함께 뉴욕 베이커리 운영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한국식 빵보다 멕시칸 음식으로 더 잘 알려진 곳.
한인 1세인 해리슨 씨는 1년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중에 인근에 멕시코 노동자들이 급증하는 것을 보고, 멕시칸 음식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스패니시는 전혀 하지 못했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겨우 가능했던 해리슨씨가 타코를 만드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멕시코인들의 도움과 조언이 컸다.
점차 김치와 불고기 등 한국식 맛을 가미, 일대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오전8시~오후3시까지 짧은 시간동안만 영업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맨하탄 이색 타코 전문점으로 잘 알려졌으나 폐점을 앞두고 있어 단골 고객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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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