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동율(사진)씨가 독일 본에서 열린 ‘2016 베토벤 페스티벌’에서 초청연주를 선사했다.
지난 1~3일 포펠스도르퍼 성에서 개최된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러시아, 한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30명의 피아니스트가 초청돼 ‘피아노 달리기 대회’가 진행됐다.
경원대(현 가천대)를 수석 조기졸업하고 조선일보 신인음악회를 통해 데뷔한 이동율씨는 뉴잉글랜드 콘서버토리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러셀 셔먼, 한동일씨의 마스터 클래스에 발탁돼 연주했다.
이씨는 제네바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아이롤라 국제 음악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USC 박사과정에서 대니얼 폴락을 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