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리꾼 4인이 펼치는 동초제 심청가 연창

2016-10-17 (월)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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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주·서훈정·박수현·조아람 21일 공연

▶ 장문희 명창도 참석

소리꾼 4인이 펼치는 동초제 심청가 연창

이경주 동초제판소리보존회 미주지부장

소리꾼 4인이 들려주는 귀한 소리, 판소리 동초제 심청가 연창이 금요일 밤 LA를 수놓는다.

판소리 동초제 심청가 연창은 오는 21일 LA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에서 열리는 동초제판소리보존회 미주지부(지부장 이경주)의 첫 번째 공식행사이다. 동초제 심청가를 여러 소리꾼들이 연창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연창이란 판소리 한 마당을 각각 다른 창자들이 대목별로 이어가는 공연하는 것이다.
소리꾼 4인이 펼치는 동초제 심청가 연창

장문희 명창


출연진은 LA에서 활동하는 국악인 이경주, 서훈정씨와 한국에서 찾아오는 국악인 박수현, 조아람 4명의 소리꾼들이다. 이날 공연은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이사 장문희 명창이 인사말을 하고 박동진명창명고대회 명고부 대상을 수상한 박종훈 명고수가 북장단을 맡는다. 장문희 명창은 지난 2004년 전주대사습에서 유례 없던 만점이라는 점수로 대통령상을 받아 판소리계의 주목을 받았다. ‘판소리계의 차세대 주자’로 불리우는 장문희 명창은 난석 이일주 명창의 제자로서 동초제 소리를 올곧게 이어가고 있는 소리꾼이다.
소리꾼 4인이 펼치는 동초제 심청가 연창

박종훈 고수


한편, 21일 공연에 앞서 18일과 20일 세종예술원(2700 W. 3rd St. 101 LA)에서 박종훈 명고수의 판소리고법 강습이 진행된다.

문의 (213)709-7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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