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다도문화 전파”
2016-10-13 (목) 09:35:51

다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LA를 찾은 한국의 전통 차 전문가 홍성숙 원장.
“바쁜 삶에 여유를 주는 ‘다도’ 함께 배워 봐요”
한국의 전통 차 전문가 홍성숙씨는 한국에서 선하회 차문화원 활동으로 다도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12일 본보를 방문한 홍성숙 원장은 25년 전 숙우회 강수길 회장과의 인연으로 다도 공부를 시작했고 10년 전부터 선하회 회원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다도교실을 열어 다도와 명상을 함께 하고 있다.
홍성숙 원장은 “‘다도’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행위가 아니라 명상을 함께 하며 영혼을 맑게 하고 순수한 본연의 자아를 만나는 시간을 갖는 것이고, 차와 명상을 반복하다 보면 상대를 공경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는 힘과 사랑이 커진다”고 말했다.
특히 홍 원장은 중국 세계선차대회에서 ‘선차’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열며 일본 조선통신사에서 우리 차 시연행사를 하는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업 행사시 술 대신 차를 마시는 행사를 열어 차 문화를 알리고 있다.
LA에서 다도 문화 전파활동을 모색 중인 홍 원장은 “차 문화를 접할 기회가 한국, 중국, 일본에는 많이 있고 유럽에도 많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요즘 정말 많아졌다”며 “바쁜 삶에 여유를 주는 다도 문화가 LA에도 많이 보급되어 가정에서도 다도를 즐기고 가족들 간 대화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