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요커 10명 중 3명 한달 한번이상 폭음

2016-10-13 (목)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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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남성.24~44세 청.장년층 가장 많아

뉴욕시민 10명 중 3명은 한달에 한번 이상 폭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은 최근 실시한 음주실태 조사결과 전체 조사대상자 가운데 29%가 한 달에 한번 이상 폭음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 중 33%는 건강을 위협될 정도의 폭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질병통제보건국(CDC)은 남성 경우 2시간 안에 5잔 이상, 여성은 4잔 이상을 마셨을 경우 ‘폭음’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폭음하는 사람의 59%는 남성이고 연령대는 청장년층인 24~44세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맨하탄이 30%로 최다였고, 퀸즈와 브루클린은 각각 25%, 브롱스는 16% 등의 순이었다.

보건국은 폭음할 경우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에 비해 흡연할 확률이 2배 높고, 간 질환이나 교통사고 등 각종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A2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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