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 USA 갤러리’ 개관
▶ 김영복 대표

김영복 대표가 8일 개관전을 통해 공개하는 JB USA 갤러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턱을 낮춘 갤러리이자 한인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되겠습니다”
LA한인타운에 새로운 갤러리가 오픈한다.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인 목아 박찬수 선생의 수제자로 한인타운에서 목초 갤러리 등을 운영했던 김영복 대표의 ‘JB USA 갤러리’이다. 노르만디와 워싱턴 블러버드 인근 3,250스퀘어피트의 넓은 공간에 들어선 JB USA 갤러리는 한국 JB갤러리(대표 김기만)를 비롯해 중국과 홍콩에 이은 4번째 갤러리이다.
김영복 대표는 “JB 갤러리 개관 기념 전시로 남가주미술가협회 소속 7인의 작가와 홍익대 김승연 교수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는 젊은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부여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B갤러리는 ‘법고창신’(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정신을 바탕으로 오픈한 전시 및 문화공간으로 고대중국 원•명•청나라 시대 고화 작품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특히 예술과 디지털, 과거와 현재가 만나 기존의 근현대 및 고대 명화를 디지털 영상화시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술문화의 대중화를 기본 철학으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김영복 대표는 전통문화 교육 겸 작품 활동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로 갤러리의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서각, 판각, 조각 등 제가 배우고 익혀온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교육하는 장을 마련한다”라며 “젊은 작가들, 그리고 문화 예술에 관심있는 한인들이 마음껏 드나들며 문화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막 리셉션이 오는 8일 오후 4~9시 JB갤러리(1890 W. Washington Blvd. LA)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JB갤러리 김기만 대표와 남가주 한인 작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 (323)998-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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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