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패션으로 밖을 나서고 싶지만 작은 키가 부각될까봐, 혹은 다리가 짧아 보일까봐 선뜻 플랫슈즈를 신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다리를 더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하는 하이힐과 달리 플랫슈즈는 굽이 없어 짧고 굵은 다리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절한 아이템을 매치한다면 플랫슈즈로도 얼마든지 멋을 낼 수 있다

■ 트렌치코트와 스커트
친구들과의 모임, 데이트, 오피스룩 등 어디에나 매치되는 편리한 아이템이자 플랫슈즈와 함께 하면 멋스러움을 가미시킬 수 있는 트렌치코트는 반드시 장만해야 할 가을맞이 아이템이다. 가벼운 외출을 할 때 많은 이들이 티셔츠에 스커트, 플랫슈즈를 매칭한다. 여기에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를 걸쳐보자. 세련미가 느껴지는 옷차림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 백하프 밴딩셔츠 원피스
각선미에 자신 없는 사람이라면 상체와 허리에 포인트를 준 밴딩셔츠 원피스가 제격이다. 백하프 밴딩셔츠 원피스는 허리 부분에 밴딩처리가 돼 있어 내추럴한 실루엣을 선사하는 셔츠형 원피스로, 플랫슈즈와 가장 훌륭하게 매치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밴딩셔츠 원피스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색상을 신경 써서 골라야 한다. 무채색 계열보다는 조금은 과감한 색상을 선택하면 시선을 상체로 집중시켜 단점을 감출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