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스 우먼, 2017 S/S 뉴욕 컬렉션

2016-09-28 (수)
크게 작게
보스 우먼, 2017 S/S 뉴욕 컬렉션
보스 우먼이 지난 14일 뉴욕에서 ‘2017 Spring/Summer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트디렉터 제이슨 우(Jason Wu)가 지휘하는 보스 우먼은 휴고 보스의 여성 전문 브랜드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보스 우먼 컬렉션은 돋보이는 색상과 정교한 기교의 조화로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영국의 팝 아티스트 데이빗 호크니(David Hockney)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여성스러운 드레스에 완벽한 테일러링을 통해 감각적인 실루엣과 스포티한 디테일을 동시에 선보였다.


내부 스트링과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 그리고 오버사이즈 포켓은 여유 있는 테일러링을 보여주며, 이번 보스의 런웨이에서 새롭고 스포티한 방향으로 완성됐다.

이번 시즌에선 레이어링이 메인 테마이며, 촉각을 이용한 잘 짜여진 니트 드레스와 끈으로 매듭지어진 가벼운 탱크 톱, 그리고 쉬폰 소재의 그것 또한 키 룩이다.

밝은 블루 색상과 스칼렛, 선명한 그린이 이번 시즌의 전반적인 주요 컬러다. 이것은 플라워 패턴의 카모플라주에서 힌트를 얻어 아름답게 수놓아진 자카드 직물을 통해 선보였다.

엣지가 살아있는 트위드, 시스루의 오간자, 프렌치 느낌의 스트링과 크레이프 직물의 주름 가공법은 이번 런웨이에서 돋보이는 요소 중 하나다.

액세서리 라인은 레인보우 색상의 배열을 통해 생기 넘치고 긍정적인 느낌을 낸다. 주름이 없는 레더 소재의 토트백은 밝고 대조적인 컬러와 조절 가능한 스트랩을 사용했으며, 레디-투-웨어의 동일한 디테일을 참고했다. 가죽을 움켜쥐는 방식으로 고무 솔을 사용했으며, 섬세한 스트링과 함께 크로스 오버해 구슬 장식과 함께 자수를 놓은 것이 특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