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시안 역사박물관
2016-09-28 (수) 09:06:53
스미소니안 박물관은 지난 1989년 12월 흑인 박물관 건립을 기획했다. 그러나 번번히 예산 책정이 거절당해 난관을 거듭해오다, 2013년 6월 오프라 윈프리의 2,100만 달러 헌금으로 민간인들의 기금모금이 활성화되었다. 농구스타 마이클 조단의 500만 달러 등 대다수 흑인들의 모금으로 지난 24일 개관을 하게 됐다.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팔려 와서 개, 돼지보다 못한 대우를 받아오던 흑인 형제들이 1960년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인권운동에 힘입어 백인들과 평등한 삶을 법적으로 인정받았으나 아직까지 인종차별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는 우리 아시안들도 마찬가지다.
오바마의 대통령 선출로 그들의 한을 풀었다고 하지만 미국 곳곳에서 흑인들에게 쏟아지는 편견과 차별은 여전하다. 그러나 흑인 형제들은 일치단결하여 연방 상하원에 그들을 대변할 정치인들을 많이 보내어 그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 아시안들이 힘을 합해 아시안 역사 문화 박물관을 건립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지금부터 아시안 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 선조들이 하와이 사탕수수 밭에서, 중국인들이 대륙철도 건립 시 노동착취를 당한 것, 그리고 2차 대전 시 미주에 사는 일본인들이 격리되어 차별받은 역사들을 보여줄 역사관과 문화를 보여줄 박물관이 세워져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