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보험 한인들 무료 건강검진 받으세요

2016-09-27 (화) 김소영 기자
크게 작게

▶ 한인의사•간호사협회, 내달 2·9일 플러싱병원서

▶ 약 70~80여명 의료진•자원봉사자 등 동원

무보험 한인들 무료 건강검진 받으세요

조명숙(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성엽 회장이 건강검진에 많은 한인들의 참가를 부탁했다.

무보험 한인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퀸즈 플러싱에서 열린다.

뉴욕한인의사협회(회장 김성엽)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회장 조명숙)는 오는 10월2일과 9일 양일간 플러싱 병원(4500 Parsons Blvd)에서 ‘한인 무료 건강검진 행사의 날’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최측에 따르면 건강검진은 하루동안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이틀에 걸쳐 약 70~80여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이 동원되는 등 뉴욕 한인사회 최대의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한인간호사협회 조명숙 회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을 진료하다보니 간단한 검진 위주로 진행됐다"며 "이번에는 진료과목 별로 날짜를 나눠 더 많은 분들이 양질의 혜택을 볼수 있도록 기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2일 오전 8~11시까지는 혈당, 빈혈, 간염, 콜레스테롤 검사를 위한 혈액 검사, 자궁경부암 등 산부인과 진료, 치매 검사가 진행된다. 혈액검사 12시간 전 금식해야 한다.

9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는 전문의 검진 및 상담, 구강 진료, 비만 상담,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검사를 실시한다. 이날은 2일 진행한 혈액검사 결과를 토대로 세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양일 선착순 총 200명을 상대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체류신분은 물론 연령이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료 과목은 ▶가정의학 ▶일반내과 ▶심장내과 ▶신장내과 ▶신경내과 ▶호흡기내과 ▶위장내과 ▶산부인과 ▶일반외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성형외과 ▶통증 클리닉 등이다.

김성엽 뉴욕한인의사협회장은 "올해는 청력검사, 수면무호흡증, 갑상선암 등 보다 세분화된 전문 분야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한다"며 "그 동안 검진이 쉽지 않았던 진료 과목에 대해 예방하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길 바란다"고 말한다. ▲문의:718-559-0312, 917-509-0656
A2

<김소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