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국 얼’ 담은 음악 타민족에 소개

2016-09-23 (금) 09: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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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크마 ‘한국가곡의 밤’

▶ 신예들 새 노래 연주, 23일 문화원 아리홀

‘모국 얼’ 담은 음악 타민족에 소개

‘한국의 얼, 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하는 라크마 단원들의 지난 공연 모습.

다민족으로 구성된 ‘라크마(LAKMA•음악감독 윤임상)와 함께하는 한국의 얼, 한국가곡의 밤’ 공연이 23일 오후 7시30분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문화원 공연작품 공모전(2016 Ari Project)의 12번째 무대로 LAKMA를 대표하는 솔로이스트들이 한국의 대표적 가곡을 선사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내 마음의 강물’ 등 한국인의 애창 가곡들은 물론, 한국의 신예음악가들이 작곡한 새로운 가곡들이 선보인다. 이날 연주되는 신작들은 이원주의 ‘연’, ‘벚꽃나무 아래’, ‘묵향’, 작곡가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등 한국의 색채가 가득한 가곡들이다.

테너 오위영, 소프라노 클라라 김, 김희우, 양유진, 김미진, 알토 조지영씨가 출연하고 베이스 더글라스 맥도널드가 한국 가곡을 한국어로 부른다.


LAKMA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과 이들을 후원하고자 하는 음악 애호가들이 2012년 1월 결성한 프로페셔널 음악단체로 음악을 통하여 나눔과 후원이 필요한 기관을 돕는데 힘쓰고 있다.

김낙중 문화원장은 “청중들과 함께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공감하고 우리 2세와 타민족에 나누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는 무료이나 예약 필수. 문의 (323)936-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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