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지역 한인교회 권사들이 LA 울타리선교회(대표 나주옥 목사)를 방문해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남가주 연주회를 위해 16일 LA를 방문하는 시카고권사합창단은 지난해 창단연주회 수익금으로 LA노숙자들에게 100여개 가방을 선물할 예정이다. 전성진 목사가 지휘하는 시카고권사합창단 연주 일정은 16~19일 선한청지기교회, 은혜한인교회 등이며 방문 기간 LA흑인밀집지역에 있는 울타리선교회를 방문해 노숙자 및 빈민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정성껏 마련한 가방을 나눠줄 계획이다.

시카고 권사합창단은 2016년 4월 창단공연을 한 신생 합창단으로 41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창단 공연에 앞서 이미 시카고 지역의 여러 교회 연합 행사, 자선 음악회 등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성진 지휘자는 셔우드음대, 루즈벨트대를 거쳐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시카고 리릭 오페라 등에서 활동한 유명 음악인이자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