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자세… 랜턴조차 없다고요?

2016-09-14 (수)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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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발생 때 정전사태 잦아 전자제품 충전기 준비

▶ 수동 발전 등 다양한 충전 방식의 무전원 라디오도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자세… 랜턴조차 없다고요?

홍수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비상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이머전시 키트’를 마련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휩쓸고 간 뉴저지 리틀페리시가 물에 잠긴 모습.

한국의 5.8 지진 등 지구촌 곳곳이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역시 홍수, 지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자연재해는 정전이나 침수, 단수 등 위급상황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그런 만큼 나름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비상사태에 대비해 꼭 갖춰야 할 필수 용품들을 소개한다.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자세… 랜턴조차 없다고요?

‘듀라셀’ 파워팩 1300 포터블 전기충전기


▶포터블 파워팩
노스리지 지진때 경험했듯 이런 재해에는 정전사태가 발생하기 쉽다.

순식간에 암흑 세상으로 변하게 될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간편한 포터블 전기충전기다.


시중에는 여러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그중 ‘듀라셀’에서 나온 파워팩 1300(200달러)은 가정용 혹은 자동차 충전용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수 있어 편리하다.

하나의 소켓으로 600W의 전력을 공급하며 두 개의 USB 포트가 있어 노트북이나 셀폰, 태블릿도 충전할 수 있다. 평소 사용하지 않을 때는 ‘풀 차지’를 해놓으면 비상사태 때 요긴하다.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자세… 랜턴조차 없다고요?

‘듀로스타’ DS4000S 미니 제너레이터


▶미니 제너레이터
미니 제너레이터도 머스트 해브아이템 중 하나. 미니 제너레이터, 즉비상 발전기는 갑작스런 단전 때 대체 전력을 공급해준다. 당장 냉장고의 많은 식품들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다른 전기 제품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듀로스타’ (DuroStar)에서 선보인 DS4000S(330달러)는 개스를 연료로 한 발전기로 3,300W의 파워를자랑한다. 무게는 92파운드. 4갤런이 들어가는 연료 탱크가 있으며 최장8시간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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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아메리칸 레드크로스 무전원 라디오


▶무전원 라디오
재난 상황에서는 시시각각 방송에 귀를 기울여 사태를 파악하는 일이중요하다. 이때 전기 혹은 배터리가 없어도 수신이 되는 무전원 라디오가 있으면 요긴하다.

대표적 제품으로는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이튼’의 ‘아메리칸 레드크로스 FRX3 핸드 크랭크 노아 일기예보 라디오(Eton’ s American RedCross FRX3 Hand Crank NOAAAM/FM Weather Alert Radio·50달러)다.

악천후에 비상용으로 사용할 수있도록 독특한 수동 발전 방식 핸드-크랭크 타입 발전기로 만들어졌다.

전기나 태양광 패널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며 일반 배터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여러 비상사태에 따라 충전옵션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날씨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NOAA 웨더 밴드(weatherband)를 사용할 수 있으며 USB포트가 있어 다른 디지털 기기의 충전기로 사용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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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A’ 7인치 LED-Lit 배터리 작동 TV


▶배터리 작동 TV
전기 없이 배터리만으로 작동하는 소형 TV도 비상 용품 목록에 이름을 올려놓으면 좋을 듯싶다. 추천모델로는 RCA DPTM70R 7인치 LEDLitTV(80달러).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데다 무게도 고작 1파운드 밖에 되지 않는다.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면 야외에서 2시간 이상을 시청할 수 있다. SD카드와 USB 포트가 있어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두 개의 스피커가 있어 사운드도 나쁘지 않은 편이며 헤드폰 잭이 있어 편리하다.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자세… 랜턴조차 없다고요?

콜 맨 ‘쿼드‘ LED 랜턴


▶비상용 랜턴
정전이나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랜턴은 반드시 챙겨야 할 아이템이다. 이왕이면 휴대가 간편하고 성능이 더 우수한 제품이라면 좋겠다.

여기에 부합하는 제품이 바로 ‘콜맨’(Coleman)의 쿼드LED 랜턴(46달러)이다‘. 쿼드’ (quad)라는 이름처럼 1개의 랜턴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4개로 분리해도 그만이다.

각각의 분리된 랜턴에는 6개의LED 전구가 달려있으며 최장 75시간작동된다. 분리된 랜턴 자체에도 전원 스위치가 있어 편리하다.

8개의 D타입 건전지가 사용되며 떨어졌던 랜턴을 본체에 붙여놓으면 자동 충전된다.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자세… 랜턴조차 없다고요?

“카타딘‘’ 콤비 정수필터


▶포터블 워터 필터
자연재해에 대비한 비상용품은 물론 캠핑 아이템 혹은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군대에 정수용품을 납품하는 업체인 스위스 브랜드‘ 카타딘’ (Katadyn)에서 나온 콤비(220달러)는 정수필터를 장착했으며 펌프를 이용해 세균및 중금속 유해물질은 제거하고 유익한 미네랄은 통과시킨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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